국립국어원 “‘하이브리드카’ 대신 ‘복합동력차’”_스포츠 베팅에 가져가세요_krvip

국립국어원 “‘하이브리드카’ 대신 ‘복합동력차’”_파워 커플 테스트에서 승리한 사람_krvip

2가지 이상의 동력장치를 쓰는 친환경 차량 '하이브리드카'(hybrid car)의 순화어로 '복합동력차'가 선정됐다. 국립국어원은 지난달 7~16일 우리말 다듬기 누리집 '말터'(malteo.korean.go.kr)를 통해 제안받은 '다듬은 말' 후보 가운데 하이브리드카 등 시설·안전 분야 외래어 4개를 다듬었다고 3일 밝혔다. '입체도로에서 서로 교차하는 도로를 연결하거나 서로 높이가 다른 도로를 연결하는 도로'를 일컫는 '램프'(ramp)는 '연결로'로 순화됐다. '자동차 전조등 불빛에 반사돼 차선이 잘 보이게 하는 도로 위 안전시설'을 뜻하는 '도로표지병'은 '길반짝이'로, 자동차의 인도 진입을 막고자 차도와 인도의 경계면에 세우는 '볼라드'(bollard)는 '길말뚝'으로 각각 다듬었다. 국어원이 지금까지 다듬은 말들은 국어원 누리집(http://www.korean.go.kr)의 '찾기 마당-어휘·용어 정보-순화어' 난과 '말터'의 '이렇게 바꿨어요!' 난에서 찾아볼 수 있다. 다듬은 말로 선정된 단어를 제안한 사람에게는 상품권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