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원전 방문으로 응급조치 지체”_카드 슬롯이 있는 간단한 휴대폰_krvip

일본 원자력 안전보안원이 지진 당일 원자로의 노심 용융을 예측하고도 간 나오토 총리의 원전 방문 때문에 응급조치를 늦췄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일본 도쿄 신문은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원자력 안전보안원이 지진 다음날인 12일 0시 50분쯤부터 노심 용융이 시작될 것으로 예측하고 새벽 3시부터 증기 배출을 실행할 계획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증기배출에 착수한 시간은 간 나오토 총리가 현장 시찰을 마치고 돌아간 오전 9시부터였으며 실제 증기 배출은 오후 2시 반이 돼서야 이뤄졌다고 도쿄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도쿄 신문은 한 여권 관계자의 말을 빌려 현장을 시찰 중인 총리의 피폭 염려 때문에 응급조치가 지연됐으며 이는 사태 악화의 원인 가운데 하나일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