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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 씸 주한 영국문화원장이 30일 한국의 영어교육에 대해 입시와 취업을 위한 테크닉 향상에 치중하고 있어 글로벌시대를 맞아 전환이 필요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이안 씸 원장은 이날 오전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영국문화원과 케임브리지대학이 주관하는 영어평가 시험인 `IELTS(International English Language Testing System)'의 한국 영어시장 본격 공략을 선언하는 기자회견장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안 씸 원장은 "한국의 영어교육이 입시·취업 등 각종 영어시험에 대비한 테크닉 향상에 치중한 면이 있는 것 같다"며 "읽기와 듣기 등 주어진 정보를 받아들이고 해석하는 능력만을 키우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글로벌 시대에 제대로 된 영어를 구사하기 위해서는 말하기와 쓰기 능력 향상을 통한 실용영어 교육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영어교육 전환이 절실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에 시험관과 1대1 인터뷰 말하기 시험이 있는 IELTS를 통해 영국,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 영어권 국가로 유학, 취업, 이민 등을 원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국 영어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말까지 한국의 IELTS 응시인원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많은 2만명까지 늘리고 국내 영어학원 강좌개설, 대학 입학담당자 및 기업체 인사담당자 초청 연례세미나 및 유학박람회 개최를 통해 2010년까지 5만까지 늘리는 게 목표"라고 소개했다. 그는 "지난해 전세계 120여개국 70만명이 IELTS에 응시해 토플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고 미국 아이비리그 등 한국 유학생이 선호하는 미국 상위 대학들이 입학 전형요소로 IELTS를 활용하고 있지만 한국에는 IELTS를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 공략 선언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IELTS는 영국문화원과 케임브리지대, 호주IDP에듀케이션이 공동 출제하는 영어 평가시험으로 한국에는 1989년 진출해 응시인원이 2005년 6천400명, 지난해 1만여명, 올 10월 현재 1만8천명 정도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험은 서울, 분당, 부산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서울은 매월 3차례 이상, 분당과 부산은 매월 1~2차례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