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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토해양부가 한반도 대운하 건설을 위한 연구용역을 중단하고 운하사업준비단을 해체하기로 했습니다. 위재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이 반대할 경우 대운하를 추진하지 않겠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기자회견 직후, 국토해양부는 국책 연구기관에 발주했던 대운하 연구용역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지난 4월, 건설기술연구원과 국토연구원 등 5개 국책연구기관에 '물길잇기와 5대강 유역 물관리 종합대책' 연구용역을 발주한바 있습니다. 연구기간은 내년 6월까지여서 연구용역이 끝나는 시점에 맞춰 대운하를 착공할 것으로 관측됐었습니다. 국토부는 또 대운하 추진을 위해 25명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는 운하사업준비단도 해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더이상 대운하 사업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뜻을 명확히 한 것입니다. 국토부는 또 민간에서 사업제안을 해오더라도 정부가 민간제안서를 검토할 준비가 돼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려 접수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토부가 사실상 대운하 사업을 포기함에 따라 대운하 추진을 위해 대형 건설사들이 구성한 컨소시엄들도 잇따라 해체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정부는 다만 경인운하에 대해서는 사업계획을 면밀히 검토해 보고 의견수렴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추진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