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춘지’, 22억 명 대이동 _라사베가스 최고의 카지노_krvip

<앵커 멘트> 춘지에, 즉 설을 앞두고 중국도 귀성 행렬이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올해는 한달 가량 되는 춘지에 기간 동안 연인원 22억 명이 고향을 찾아 대이동을 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베이징 박찬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향 가는 승객들로 열차 대합실이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수십 시간이 걸리는 지루한 여정이지만 마음은 벌써 가족 곁에 가 있습니다. <인터뷰>귀성객: "타지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춘절은 부모님과 같이 쇠기 때문에 해마다 이날을 기다립니다." 중국 교통당국은 이번 연휴기간에 연인원 21억 7천만 명이 대이동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곳 베이징역도 연일 귀성객들로 북적입니다. 올해는 하루 평균 13만 명이 이곳을 통해 고향으로 떠나고 있습니다. 임시열차를 증편하고 항공 운항횟수도 크게 늘렸지만 수요를 채우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이 때문에 역 주변에서는 암표와 가짜 표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인터뷰>귀성객: "역에서 밤새도록 줄을 섰지만 입석표밖에 사지 못했습니다." 주머니가 두둑해지면서 해외로 나가는 중국인들도 지난해에 비해 10% 이상 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귀성길에 나서면서 베이징 등 대도시는 며칠 전부터 한산해진 느낌마저 주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찬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