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내일 원내대표 경선…野, 민생 정책 강조_로켓에서 승리하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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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홍을 겪고 있는 새누리당에서 친박계 최고위원들이 총사퇴하기로 한 가운데 원내대표 선거는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야권은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에 대응해 내년 전월세를 동결하고 서민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친박 주류로 구성된 새누리당 최고위원회가 이정현 대표와 함께 총사퇴합니다.

조원진 최고위원은 현 지도부가 오는 21일 사퇴하자는 데 원칙적으로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당내 혼란은 계속돼, 당 사무처 직원들은 친박인사들이 윤리위원회에 대거 충원된 것을 두고 항의시위를 벌였습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새누리당 원내대표 선거도 격화되고 있습니다.

친박계 후보로 분류되는 정우택 의원은 친박 대표로 나오지 않았다며 화합형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강조했고, 비박계 지원을 받는 나경원 의원은 지금 변하지 않으면 기회가 없다며 자신이 적임자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새누리당 중도성향 의원 모임은 원내대표 선거에 단일후보를 추대하되, 합의가 안되면 선거 일정 연기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야권은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대응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년에 한해 한시적으로 상가와 주택에 대한 전월세 동결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호중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세입자 부담을 줄이는 상가 주택 임대차보호법의 계약갱신 청구권 도입을 촉구했습니다.

국민의당도 이미 국내 시중금리가 오르고 있다며 서민계층 지원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