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케이블카 2곳 설치 추진…논란 재점화_호텔 빌헤나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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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국립공원에 케이블카가 무분별하게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우선 내륙과 해상 각각 한 곳에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30년 동안 금기시 돼 온 국립공원 케이블카 설치 제한이 풀리는 것인지 파장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재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고 있는 국립공원은 8곳, 설악산과 지리산, 속리산 소백산, 한려해상, 다도해상 등으로 13개 지자체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무분별하게 국립공원에 케이블카가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정부가 기본 방침을 확정하고 단계별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최종원(환경부 자연자원과장) : "1단계로 내륙과 해상국립공원에 모델 사업 을 선정해서 추진하되 구체적인 사업 내용과 대상 공원은 공원위원회 심의에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환경성 검토 외에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경제성을 검토받아야 하고 수익이나 매출액의 최대 10%를 공원환경 개선에 투자하도록 제도화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환경단체들은 정부가 그동안 금기시됐던 국립공원 케이블카 설치를 오히려 공식화했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녹취> 지성희(국립공원 시민모임) : "우리 국립공원에 케이블카가 없는 것도 아니고 케이블카가 현재 있는데 또 시범사업을 한다면 이건 시범 모델을 한, 두 대 놓고 앞으로 또 놓겠다는 거잖아요." 지난 1980년에 내장산에 케이블카가 설치된 뒤 30년 만에 추진되는 국립공원 케이블카, 앞으로 그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