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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도 산 감자는 해마다 과잉 생산에다 남부 지방 감자에 밀려 점차 경쟁력을 잃고 있습니다. 감자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껍질 벗긴 감자와 색깔 있는 기능성 감자 생산 등 다각적인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권혁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흙 뭍은 감자를 물에 씻는 설비가 분주히 움직입니다. 이어 감자껍질을 벗기는 작업이 자동으로 이뤄집니다. 마무리 손질이 끝나면 다시 한 번 세척 과정을 거쳐 진공 포장이 진행됩니다. 강원도 내에선 처음으로 대관령에 들어선 깐감자 생산시설입니다. 깐감자는 일반 감자보다 값이 10% 정도 비싸지만, 껍질을 벗겨야하는 불편을 덜 수 있어 소비자는 물론 대형할인매장과 단체급식소 등에서 반응이 좋습니다. <인터뷰> 곽기성(대관령원예농협 전무) : "앞으로 외식산업이 연간 15~20%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특히 깐감자 생산시설에선 버려지는 게 거의 없습니다. 깐감자를 만드는 과정에서 나온 이런 감자껍질 등은 전분이나 사료를 생산하는 데 다시 사용됩니다. 다양한 색깔을 가진 기능성 감자도 보급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유색감자에는 혈관질환 등에 효능이 있는 항산화성분인 아토시아닌이 일반 감자보다 많게는 30배 이상 많습니다. 때문에 가공식품은 물론 화장품과 의약품 등 활용 범위가 넓습니다. <인터뷰> 조지홍(고령지농업연구소 연구사) : "금년 말이나 내년이면 품종이 육성돼서 일반 소비자도 드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소비자를 잡으려는 감자의 변신이 주목됩니다. KBS 뉴스 권혁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