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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창올림픽의 시작과 대미를 장식할 개폐회식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될텐데요.

그런데 이번 올림픽 개폐회식장은 지붕이 없는 개방형구조로 돼 있습니다.

선수와 관람객들은 혹독하기로 유명한 강원도 추위를 어떻게 견뎌야 할까요?

김나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개회식 행사무대 설치가 한창인 올림픽 개폐회식장.

오각형 모양에 지붕이 없는 개방형구조입니다.

겨울의 강추위와 대관령의 강풍에 그대로 노출된다는 게 문젭니다.

개회식이 열릴 2월 9일 오후 8시의 최근 10년간 평균온도는 영하 5.8도.

초속 4.5미터 바람이 더해지면 체감온도는 영하 12도까지 뚝 떨어집니다.

<인터뷰> 김효정(대관령면 번영회장) : "(개폐회식장이 위치한 곳은)대관령중에서도 바람이 가장센, 황태덕장을 하던 곳입니다. 일몰 후에는 진짜 살을 에는 그런 바람이 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런상황에서 올림픽 개폐회식장을 찾은 선수와 관람객들은 다섯시간가량 칼바람을 맞으며 혹한을 견뎌야 합니다.

방한 대책에 비상이 걸린 조직위는 난방 쉼터 22곳과 관람객용 히터 40대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또, 바람을 막아줄 높이 3.5m, 총 길이 350m의 아크릴 방풍막을 설치하고, 관람객 3만5천 명에게 핫팩과 우의 등 방한용품 5종 세트를 지급합니다.

<인터뷰> 여형구(평창올림픽조직위 사무총장) : "출발하실때부터 따뜻하게 입고 오시고 또 여기서 관람을 하시는 중에 혹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율동을(준비하고 있습니다.)"

폭설이나 폭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조직위는 기상이변이 있으면 실내로 옮겨 개회식을 진행한다는 대안도 마련했습니다.

KBS 뉴스 김나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