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신뢰도, 50% 이하” _포커에서는 퀸이 잭보다 크다_krvip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미국 국민의 신뢰도가 건강보험 개혁 문제로 인한 논란으로 50% 이하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ABC방송과 워싱턴포스트는 공동으로 실시한 최신 여론조사 결과 오바마 대통령의 정책에 대해 신뢰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49%로 취임 100일 당시 60%에서 11% 포인트나 줄어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건강보험 개혁과 관련해 오바마 대통령이 주요한 진전을 이룰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49%의 응답자만 '그렇다'고 답해 취임전에 비해 약 20% 포인트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응답은 55%를 기록해 취임 100일 당시 48%보다 7%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나 경기 침체 국면이 1년 이내에 해소될 것이라는 응답은 50%를 기록해, 2월 당시 28%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해 볼때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작위로 추출한 천 1명의 미국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17일 사이에 유.무선 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오차율 범위는 ±3%포인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