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소년 `둔기로 타살` 결론 _블루민 양파를 따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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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타살이냐, 아니냐를 놓고 숱한 주장이 제기되어 왔던 개구리소년들의 죽음은 일단 집단타살로 결론내려졌습니다. 이해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개구리소년 중 우철원 군의 두개골입니다. 디귿자 형태의 찍힌 자국 10개가 두개골 곳곳에 선명히 남아 있습니다. 또 다른 2명의 두개골 역시 같은 자국이 여러 개 있습니다. 유골을 정밀감식해 온 경북대 법의학팀이 타살로 결론지은 주요 근거입니다. ⊙곽정식(경북대 법의학과 교수): 생긴 시기는 사망 당시로 추정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아이들이 타살당했음을 뜻하는 것입니다. ⊙기자: 법의학팀은 범행에 사용된 도구는 끝이 날카로운 드라이버나 둔기, 이 두 가지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유골을 덮고 있던 사각형의 돌은 소년들이 살해된 뒤 매장됐다는 추정에 근거가 됐습니다. ⊙채종민(경북대 법의학과 교수): 사망 후 장기간 오랫동안 무거운 물체가 머리를 누르고 있었음을 의미합니다. ⊙기자: 김영규 군은 도망가다 붙잡히면서 체육복과 내의가 찢겼고 이후 범인은 김 군의 눈을 가렸을 것이라고 법의학팀은 추정했습니다. 그 동안 타살의혹을 증폭시켰던 김 군의 옷 매듭이 같은 추정의 근거가 됐습니다. KBS뉴스 이해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