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첩 시한 24시간 연장…한국인 안전” _풍선게임 돈 벌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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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긴장과 불안으로 점철된 긴 하루끝에 희망이 보이기시작했습니다. 탈레반 무장세력이 인질 석방 조건으로 내세운 우리 군의 철수 시한을 내일 오후로 하루 연장했습니다. 먼저, 한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철군 통첩 시한이 지나면 한국인들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했던 탈레반 무장 세력이 한국군 철군 시한을 24시간 연장했습니다. 아랍의 위성방송 알-자지라는 오늘 오후 탈레반이 철수시한을 하루 더 연장했다고 보도했으며 아프간의 한 라디오 방송도 같은 소식을 전했습니다. <녹취>한민족복지재단 현지 관계자: "(아프간) 아리아나 라디오 방송입니다. 탈레반 대변인이 그렇게 (24시간 시한 연장을) 통보해 왔다고 뉴스에 나왔습니다." 알 자지라는 탈레반 측이 철군 시한을 연장한 것은 한국정부가 협상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탈레반측이 한국군의 철군계획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한국인 23명은 일단 안전한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알자지라 TV 아프간 특파원: "탈레반은 한국정부가 협상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한국인 인질들을 살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의 정부 당국자도 현재 직접적인 살해 위협 정보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아프간 당국은 한국인들의 안전을 고려해 최대한 조심스럽게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술탄 아마드 바힌(아프간 내무부 대변인): "우리는 한국인들이 안전하게 풀려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아프간과 이슬람 문화를 존중해 안전하게 돌려보내도록 할 것입니다." 한국인들의 안전과 석방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수시로 변하는 현지 상황과 협상 진척 여부가 석방에 결정적인 열쇠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news 한재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