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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오늘 서울에서는 가이후 일본총리의 방한을 반대하면서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는 집회와 시위가 계속됐습니다.

태평양전쟁 희생자유족회원들은 가이후 총리의 파고다공원 방문을 저지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문중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중선 기자 :

독립유공자 유족회 등 8개 사회단체 회원 100여명은 오늘 집회에서 일본은 독립운동가 들에게 생체실험을 하는 등 온갖 만행을 저지르고도 명백한 사죄와 피해보상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남만우 (독립유공자 유족회 사무총장) :

일제는 과거 항일 독립 애국지사, 태평양전쟁 희생자, 원폭피해자 등에게 가한 비인간적 만행에 대하여 응분의 배상을 하라!


문중선 기자 :

태평양전쟁 희생자유족회원 200여명은 오늘 오후 가이후 일본총리의 방한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일제의 강제징용으로 희생된 사람들에 대한 사죄와 유해송환, 그리고 피해배상 등을 촉구했습니다.

유족회원들은 또 전쟁희생자와 원폭피해자들에 대한 적절한 배상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일본총리가 독립운동의 성지인 파고다 공원을 방문하는 것은 명백한 사기극이라고 주장하고 파고다 공원앞길에서 농성을 계속하는 한편 내일 있을 가이후 총리의 파고다 공원방문을 적극 저지할 방침입니다.


박성범 앵커 :

북한은 김일성이 신년사에서 밝힌 이른바 민족통일정치 협상회의와 관련해서 우리 측 당국과 정당단체 사회대표들에게 편지를 보내려했지만 우리 측이 편지수령을 거부하자 오늘 오후에 방송을 통해서 편지내용을 공개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오늘 오후 통일원 대변인 성명을 통해서 민족통일 정치협상회의는 대남 혁명노선에 기초한 기만적 군중집회에 불과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그 내용을 공개한 것은 시대착오적인 통일전선전술을 구사하려는 의도를 노골화한 것으로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