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원 “김승희 복지부 장관 후보자, 세종시 아파트 갭투자”_카지노 게임의 재미_krvip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세종시 아파트를 분양받은 뒤 실거주하지 않는, 이른바 ‘갭투자’로 이득을 취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은 오늘(27일) 김 후보자의 과거 재산내역을 분석한 결과, 김 후보자가 충북 청주 오송 소재 식품의약품안전청(현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으로 일하던 2012년 세종시 도담동에 있는 ‘세종 힐스테이트’ 84㎡를 분양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분양가는 2억 5천400만∼2억 8천800만 원이었으나, 김 후보자는 2017년 이를 4억 2천400만 원에 팔아 5년 만에 1억 원이 넘는 차익을 얻었습니다.

김 후보자는 2012년 해당 아파트를 분양받았으며, 입주가 시작된 후에도 이곳을 1억 5천만 원에 임대해주는 등 실거주를 하지 않았다고 강 의원 측은 설명했습니다.

2012년 당시 재산신고 내역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이미 본인 명의의 서울 목동 아파트 한 채와 배우자 명의의 경기 고양 일산서구 아파트 한 채를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세종 힐스테이트의 일반공급 청약 경쟁률은 평균 13.4 대 1이었습니다.

김 후보자는 2016년 3월까지 식약처장을 지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