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비 줄면 ‘키 리졸브’ 중지 가능_남자의 유형 알파베타시그마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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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이 재정난 타개를 위해 추진중인 국방비 삭감이 한미양국의 연합 방위력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미연합훈련인 키 리졸브 훈련의 축소나 중지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는 앞으로 9년 동안 모두 1조 2천억 달러의 예산을 줄여야 하고 그 가운데 절반 가량이 국방빕니다.

미 정치권이 연장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당장 다음달부터 국방비에서만 460억 달러, 우리 돈 50조원 가량을 감축해야 합니다.

그럴 경우 급하지 않다고 간주되는 훈련 비용도 감축 대상이 되고 한미 합동 훈련인 키리졸브 훈련도 중지 대상입니다.

북한의 핵문제가 현안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대북 억지력에 영향을 줄게 분명하지만 국방비 삭감이 발등의 불인 미국 정부도 궁여지책입니다.

국방장관이 나서서 미국의 군사대비태세에 타격이 크다며 국방비 삭감 시기를 연기해달라며 호소하고 있지만 미래는 불투명합니다.

<녹취> 파네타(美 국방장관)

파네타 국방장관은 국방비 삭감이 태평양과 중동 등 두개 지역에서 동시에 전쟁이 발발할 경우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훼손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의 재정난으로 인한 국방비 감축은 올해 한미양국의 방위비 분담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게 분명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