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가짜석유 탈세’ 동시 세무조사 착수_어느 팀이든 내기에서 이길 수 있다_krvip

국세청이 지하경제 양성화를 위한 첫 번째 목표를 가짜석유로 정하고 전국 동시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조사 대상자는 가짜석유를 제조해 주유소 등에 무자료로 판매한 뒤 대금을 차명계좌로 관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제조업체와 도매업체, 주유소 업자 등 66명입니다. 국세청은 특히 가짜석유 제조 유통과정의 모든 관련자와 거래처에 대해 금융정보분석원, FIU 정보를 적극 활용해 금융 추적 조사를 실시할 방침입니다. 한국석유관리원에 따르면 가짜석유를 통해 탈루된 세금은 지난 2011년만 1조 7백억 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를 시작으로 차명재산 은닉과 역외탈세, 비자금 조성 등 숨은 세원 발굴을 위한 세무조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각 지방국세청 조사국에는 세무조사 전문인력 400여 명이 증원, 배치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