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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열린우리당이 오늘 기초당원제 도입을 골자로 한 당헌 개정안을 만장일치에 가까운 찬성으로 통과시켰습니다. 이에따라 다음달 전당대회가 예정대로 열릴 가능성이 커졌고 연쇄 탈당 움직임도 일단 주춤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홍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열린우리당 중앙위원회가 30여분만에 두가지 안건 모두를 거의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기초당원제와 공로당원제 도입안은 62대 1로, 대통합 신당 등을 추진하는 내용의 전당대회 의제는 박수로 통과됐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당지도부의 만류, 군소정당으로 전락할지 모른다는 사수파의 위기감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김근태 : 관심과 격려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다시 분발하겠다." 그러나, 탈당불씨는 계속 살아 있습니다. 내일 염동연 의원의 탈당과 5개 신당파 의원 모임이 예정돼있는 등 신당파들의 물밑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인터뷰> 양형일(열린우리당 의원) : "전당대회를 통해 새로운 전환을 모색하는 것은 이미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민주당이 오늘 중도개혁통합 특위를 구성해 활발한 접촉에 나서기로 한 것도 탈당 움직임을 부추길 것으로 보입니다. 열린우리당 탈당사태는 오늘 중앙위원회 의결로 한 고비를 넘겼지만, 새 지도부 선출 방식을 둘러싼 논란을 잠재우고, 탈당 최소화를 통해 전당대회를 원만히 치뤄야할 과제를 여전히 안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