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硏 “연말 中企대출 부실 터질수도” _테니스 게임에 베팅하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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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연구원은 올해 말에 정부와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지원 조치가 종료되면 중소기업발 부실문제가 한꺼번에 터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금융연구원 이병윤 연구위원은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부실화 가능성' 보고서를 통해 작년 하반기, 정부와 은행이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을 늘리고 만기를 연장해주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해 중소기업 부실이 현실화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하지만 올해 말 양해각서가 종료되면 은행들이 빠르게 부실기업에 나간 대출을 회수하거나 신규 대출을 줄이면서, 중소기업 부실이 한꺼번에 불거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또 지난 2006년과 2007년 중소기업 대출이 크게 늘면서 지난해 이를 갚지 못하는 부실한 기업은 정리가 됐어야 하지만,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부의 중소기업 대출 독려로 오히려 중소기업 대출이 더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이에 따라 금융당국과 은행들이 미리 부실 가능성이 큰 중소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실시해 부실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