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 소득 양극화는 ‘시한폭탄’” _이비인후과 의사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한국의 소득 양극화가 놀랄만큼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보도했습니다. 뉴스위크는 '사회적 시한폭탄'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노무현 정부가 새해 첫 내각회의에서 현재의 소득 양극화 상황을 되돌리는데는 10년 이상 걸릴 것임을 시인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뉴스위크는 또 정부 통계를 인용해 하위계층 10%의 소득이 전체 평균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995년엔 41%였으나 2003년에는 34%로 떨어졌으며, 같은 기간 상위 10%의 소득은 평균소득의 199%에서 225%로 크게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주간지는 이와함께 4인가족 기준으로 한달 소득이 1천360달러 미만인 인구가 2003년 현재 사상 최고인 700만명에 달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뉴스위크는 전문가들의 견해를 인용해 한국이 1997년 IMF 위기 이후 도입한 신자유주의식 시장개혁으로 가진 자와 그렇지 못한 자들간 격차가 더욱 확대됐다고 진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