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 10대 청소년 고용 ‘변태 성매매’ 적발 _음악 베토 팔카오와 루지아_krvip

가출 10대 청소년 고용 ‘변태 성매매’ 적발 _의견 단계 돈을 벌어_krvip

서울경찰청 생활질서과는 2일 가출한 여성 청소년들을 고용해 변태 성매매 영업을 한 혐의(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무허가 유흥주점 업주 조모(45.여)씨 등 3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성매수 남성 6명과 여종업원 9명 등 15명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서울 중랑구 면목동 한 건물 지하에 무허가 유흥주점을 차려놓고 가출 청소년 5명 등 여종업원 9명을 고용해 손님들에게 '홀딱쇼'를 제공하며 유사 성행위나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단속을 피하려 지하 업소로 통하는 계단에 3중 철문을 설치해 낌새가 이상한 손님은 문 앞에서 돌려보내는 등 철저히 비밀영업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10대 여종업원들은 대부분 중ㆍ고교를 중퇴한 가출 청소년들로 이 업소에서 일하며 번 수백만원을 명품 구입에 쓰거나 생활비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에서 상경한 한 여종업원(17.고2 중퇴)은 "돈을 벌어 서울에서 살고 싶어 성매매 업소에서 일을 하게 됐다. 2주간 번 300만원은 명품 구입이나 생활비로 모두 사용했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가출한 여성 청소년들이 주로 생활비나 명품 구입을 위해 성매매업소에 취업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런 청소년을 고용해 변태 성매매 영업을 벌이는 업소를 강력히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