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한미 쇠고기 협상’ 본격 추궁 _플로리스트 카지노 리오 그란데_krvip

<앵커 멘트> 국회는 오늘 한미 쇠고기 협상 등에 대한 두번째 긴급현안질의를 가졌습니다. 야당의원들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은 잘못됐다며 정부와 대통령의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국무총리와 정부 측 답변자들은 최선을 다한 협상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윤영란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제헌절 행사로 하루 걸러 열린 두번째 긴급 현안 질의, 안건은 미국산 쇠고기 협상과 촛불 집회에 대한 경찰 진압 문제였습니다. 민주당은 촛불 시위 과정에서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민 수천명이 경찰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청장의 파면과 내각 총사퇴를 주장했습니다. <녹취> 조배숙(민주당 의원) : "광화문 네거리에서 보기 어려운 돌들이다. 경찰이 사전 준비한것. (조직적 계획적이다.) 상부 지시나 묵인 없이 불가능하다." 민주당 김종률 의원은 한미 쇠고기 협상이 한미FTA를 위해 졸속 부실 협상을 한 책임을 인정하고 재협상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불법 폭력시위로 경찰의 인권이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엄정 대처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이인기(한나라당 의원) : "폭력시위대가 현행범 연행 중인 경찰을 잡아가고 폭력을 행사했다." 한나라당 권경석 의원은 참여정부가 지난해 10월 쇠고기 협상에서 이미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을 허용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답변에 나선 한승수 국무총리는 정부의 기존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녹취> 한승수(국무총리) : "한미 쇠고기 협상은 초기 부족했던 부분을 추가 협상을 통해 보완했다" 한 총리는 또 평화시위가 불법 폭력시위로 변질되면서 국민과 경찰이 많이 다쳐 유감스럽지만 불법 폭력 시위는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