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추가 확산 계속…개학 연기 잇따라_칠레 산티아고에는 카지노가 있다_krvip

구제역 추가 확산 계속…개학 연기 잇따라_카지노 두더지 거기 가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구제역이 계속 확산되면서, 상황이 심각한 일부 지역의 초중고 개학이 전격 연기됐습니다.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가 어제 학교장 재량으로 개학 연기 여부를 검토하도록 긴급 지시한 데 따른 것입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확산을 멈추지 않고 있는 구제역이 학사 일정에도 파행을 불러왔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에 긴급 공문을 보내 구제역과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 지역 초중고교의 개학을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확산이 심각하지 않은 지역의 경우, 개별 학생에 대해 등교 대신 집에서 체험 학습을 하게 하고, 지역 전체에 확산된 경우에는 아예 학교 전체의 개학을 미루라는 겁니다. 개학 연기 여부는 해당 지역 시군 상황실과 협의해 학교장의 재량으로 최종 결정됩니다. <인터뷰>우원재(교과부 학교지원과장): "지난 토요일 행정안전부로부터 협조 요청이 와서 각 시도 교육청 비상연락망과 공문을 통해 관련 내용을 전달" 이에 따라 충남 보령시는 구제역 발생지역인 천북면의 천북중학교와 천북초등학교,낙동초등학교 등 3개 학교의 개학을 14일로 미루고, 졸업식도 연기했습니다. 강원도교육청 역시 각각 오늘과 오는 9일 예정된 화천군 사내면의 사내초, 실내초, 광덕초, 사내중고 등 4개 학교의 개학을 일주일 연기했습니다. 교과부는 개학이 연기된 학교의 경우 문자메시지와 전화 등 비상연락망을 통해 학생들에게 신속하게 연락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개학을 코앞에 두고 내린 조처에 일부 혼선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