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경찰 다이애나 연인 피살설 재수사 착수 _페이스북 동영상 보고 돈 벌기_krvip

英 경찰 다이애나 연인 피살설 재수사 착수 _빙고 무시무시한 영화_krvip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생전에 촬영한 비디오 테이프에서 자신의 연인이었던 왕실 경호원이 피살됐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영국 경찰이 전면적인 재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 8일자에 따르면 존 스티븐스 런던경찰청장은 1987년 런던 동부에서 발생한 오토바이 사망사고를 재수사하기로 결정했으며 조만간 이를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다이애나비와 `은밀한 사랑'을 나눴던 것으로 알려진 왕실 경호원 배리 매너키는 당시 동료 경찰이 모는 오토바이를 함께 타고 가다 오토바이가 승용차와 충돌하는 사고를 내면서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다이애나는 최근 미국 NBC TV에서 방영된 비디오 테이프에서 매너키가 사망한 교통사고에 대해 언급하면서 "그는 쫓겨났고 그리고 살해됐다. 그것은 내 생애 최대의 충격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다이애나는 이어 "그는 내가 만난 최고의 남자였다"면서 "나는 그가 살해됐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두 아이의 아버지였던 매너키는 다이애나비와 `혼외 정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진 1985년 왕실 경호원에서 외교부 경호요원으로 보직이 변경됐으며 2년 뒤 교통사고로 사망했습니다. 스티븐스 청장은 당시 경찰 오토바이를 몰았던 스티븐 피트와 승용차 운전자 니콜 촙을 재조사하고 찰스 왕세자와도 면담을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건 기록에 따르면 촙은 당시 가파른 커브 길을 따라 우회전을 하고 있었으며 스티븐 피트가 몰던 스즈키 오토바이가 맞은 편에서 달려오다 통제력을 상실하면서 승용차와 충돌하는 사고를 냈습니다. 촙은 운전 부주의로 85파운드의 벌금을 물었으며 사건 직후 입원했던 피트도 이틀만에 병원에서 퇴원했습니다. 런던경찰청 대변인은 "부검 기록을 포함해 모든 관련 증거들을 재검토하고 관련 인사들을 면담해 살해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