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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우 올림픽 개막이 닷새밖에 남지 않았는데요.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대형행사인 만큼, 기업들의 올림픽 마케팅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변기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축제 분위기로 한껏 달아오른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공식 후원업체인 삼성전자가 마련한 전시장에 현지인들이 몰렸습니다.

단연 눈길을 끄는 건 가상현실 체험현장, 하루 2천 명 넘게 다녀갈 만큼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 가브리엘(관광객) : "방금 가상현실(VR)을 체험하고 왔는데요. 집에서 앞으로 있을 올림픽 경기를 VR로 볼 수 있는 상상을 해봤더니 너무 좋을 거 같습니다."

국내에선 복고바람을 반영한 행사가 한창입니다.

88 서울올림픽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각종 기념품들이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녹취> "이게 우리나라가 1988년도에 올림픽을 열었거든, 그때 마스코트야."

올림픽 특수를 잡으려는 가전업계의 움직임도 바빠졌습니다.

우리 선수단이 15개 이상의 금메달을 획득하면 1억 원어치의 금을 나눠주는 경품행사까지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조응희(롯데하이마트 팀장) : "(개최지에 따라)시차 차이가 다소 있지만, 최소 20%에서 최대 40%까지 매출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음료수도 등장했습니다.

<인터뷰> 박선희(올림픽 공식후원기업 차장) : "일반 소비자들도 일상 속에서 그 금빛 그 순간, 그리고 짜릿한 그 순간을 같이 한 번 나눠보고자"

금메달을 향한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만큼이나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한 기업들의 판촉전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변기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