權부총리 “한미FTA, 손익 안맞으면 체결 않는다” _베토 카레로의 말 이름은 무엇입니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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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규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손익이 맞지 않으면 한미 FTA를 체결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권 부총리는 어제 한미 FTA 체결 가능성에 대해 낙관도, 비관도 하지 않지만 분명한 것은 양국 간 이익의 균형이 맞지 않으면 FTA를 체결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권 부총리는 당초 수석대표 회의와 고위급 회의에서
남아있는 핵심 쟁점 가운데 절반 가량은 타결될 것으로 봤는데 생각보다 진전을 보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권 부총리는 특히 미국이 쇠고기에 이어 쌀 개방까지 요구한 데 대해 쌀 문제에 있어 미국 측이 얻을 것은 별로 없다며 협상 카드로 쓰기 위해 꺼낸 게 아니겠느냐고 분석했습니다.
권 부총리는 핵심 쟁점에 대한 양국 간 입장차가 너무 크다는 지적에 대해 마지막까지 '벼랑 끝 전술'을 구사하는 것이 협상의 기본자세라며 미국이 그렇게 하면 우리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