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교과서 왜곡 색깔 논란 _포커 대학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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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출판사의 고등학교 교과서가 친북 반미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여야 의원들이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국정감사는 파행을 빚었습니다. 보도에 모은희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700여 개 학교에서 사용하고 있는 한 출판사의 근현대사 교과서가 친북 반미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는 주장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됐습니다. 북한 주민의 노동 착취수단인 천리마운동을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자발적 운동으로 미화한 반면 새마을운동은 박정희 정부가 장기집권을 정당화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등 부정적 묘사로 일관했다는 것입니다. ⊙권철현(한나라당 의원): 편향된 이 교과서를 보면서 잘못 설정을 하게 되면 곤란하지 않겠느냐 하는 진짜 정말 우국충정이라고 할까요? ⊙기자: 그러나 교육부는 교과서 내용이 친북좌파가 아니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고 집필진측도 철저한 검정절차를 거쳤다고 해명했습니다. ⊙김한종(한국교원대 교수/저자): 교과서는 교육과정에 의해서 쓰여지는 거고 그리고 또 어느 사람이 교과서를 쓰는데 자기 개인 견해를 넣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기자: 파문이 커지면서 국정감사는 색깔논쟁에 휘말렸습니다. ⊙조배숙(열린우리당 의원): 전체의 문맥을 보지 않고 극히 어떤 편향적인 시각에서 왜곡해서 말씀을 하신 것이다. ⊙기자: 결국 서울시교육청 국정감사는 예정보다 9시간 반이나 넘겨 뒤늦게 시작하는 파행을 빚었습니다. 교육위원회는 내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과 기획실장 등 교과서 검정 책임자를 참고인으로 부르기로 해 공방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모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