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 병원 파업사태 오늘이 고비 _키티 글리터 슬롯 플레이 무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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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립대 병원의 파업사태는 오늘이 고비입니다. 보훈병원이 파업에 새로 가세했지만 오늘 국립대 병원 노사가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이번에는 서울대병원 연결합니다. 이미경 기자! ⊙기자: 예, 이미경입니다. ⊙앵커: 강원대병원의 노사협상이 오늘 새벽 타결됐다고요? ⊙기자: 예, 그렇습니다. 오늘 파업에 들어가기로 예정돼 있던 강원대병원과 영남대병원 노사가 오늘 새벽 협상을 타결지었습니다. 강원대병원측은 쟁점 사안이었던 퇴직금 누진제는 추후에 논의한다는 조건으로 임금 6.7% 인상안과 정원범위 내에서 인력충원을 한다는 안에 합의했습니다. 또 영남대병원은 임금 6.85% 인상안과 비정규직 직원 29명을 정규직화하는데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각 지역 보훈병원 5곳은 막판협상이 결렬돼 오늘 아침 10시쯤부터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오늘 파업중이거나 예정중인 병원은 나흘째 파업이 계속되고 있는 서울대병원과 충북대 병원, 전남대병원과 전북대병원 등 국립대 병원 5곳에다가 보훈병원까지 10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오늘 오전 중에는 국립대 병원 파업의 선봉격인 서울대병원 노사가 대표협상을 하기로 해 그 논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노사양측이 퇴직금 누진제에 대한 이견이 커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노조측은 근무기간에 따라 퇴직금 가산비율이 차등 적용되는 퇴직금 누진제를 요구하는 한편 병원측은 정부의 구조조정 방침에 정면 배치되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문제는 노사가 한치의 양보도 없이 평행선을 달릴 경우 병원파업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오는 20일부터는 지방공사의료원 17곳과 적십자기관 8곳도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어서 오늘 벌어질 일련의 협상과 그 결과는 병원 파업 장기화를 가늠짓는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에서 KBS뉴스 이미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