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EU, 리비아 동결 자산 반군 지원 위해 해제_자카레 부동산 베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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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비아 반군의 승리가 기정사실화됨에 따라 미국과 유럽연합이 카다피의 동결 자산 일부를 풀어주기로 결정했습니다. 천문학적 규모로 추정되는 동결 자산이 반군쪽으로 넘어갈 경우 향후 재건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이춘호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가 올 초 동결한 카다피 정권의 자산 가운데 일부를 풀어주기로 했습니다. 이번주내로 해제될 자산 규모는 10억 달러에서 15억 달러의 현금으로 반군 대표인 국가 과도위원회로 넘어갈 전망입니다. <인터뷰> 눌런드(미국 국무부 대변인) : "안정적인 정부 수립과 인도주의적 목적에 시급하게 사용하도록 동결 자산을 국가과도위원회로 돌려줄것입니다" 미국 정부가 리비아 사태이후 동결한 카다피 정권의 자산은 3백억 달러 우리돈 33조 원에 이릅니다. 유럽 연합도 자산 동결 해제를 협의하고 있습니다. 애슈턴 EU 외교 대표는 리비아 국가 재건에 많은 돈이 필요할 것이라며 유엔이 동의할 경우 즉각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애슈턴(유럽연합 외교대표) : "유럽연합은 리비아 과도 정부의 운영이 보장될 수 있도록 동결 자산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현재 유럽 각국에 동결된 리비아 자산은 채권만 77조원이 넘고 부동산과 주식 등도 엄청난 규모로 추정됩니다. 천문학적 액수의 동결 자산이 반군측에 넘어갈 경우 과도 정부 수립과 경제 재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