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피에타, 베니스영화제 규정덕 수상”_바하마의 포커 우승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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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의 영화 '피에타'가 제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받은 것은 영화제 규정의 덕을 봤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영화제 심사위원인 영국 여배우 사만다 모튼은 "규정만 아니었다면 영화 '더 마스터'가 황금사자상을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가 보도했습니다. 모튼은 '더 마스터'에 여러 상을 몰아주려면 '피에타'에 황금사자상을 주는 게 "유일한 길"이라고 심사위원들이 결론냈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베니스영화제 규정은 황금사자상을 받은 작품이 기타 주요부문 수상을 할 수 없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 역시 영화제 심사위원들이 당초 황금사자상 수상작으로 '더 마스터'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한 영화에 두 개 이상의 주요부문 상을 수여할 수 없다는 영화제 규정 때문에 '피에타'에 최고상이 주어졌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습니다. 이번 베니스영화제에서 '더 마스터'에는 은사자상 감독상과 최우수 남우주연상이 돌아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