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분기 GDP 성장률 -0.5%…뉴욕증시 소폭 등락 거듭 _낭트 하사가 선거에서 승리했습니다_krvip

美 3분기 GDP 성장률 -0.5%…뉴욕증시 소폭 등락 거듭 _오늘 선거에서 누가 이기나_krvip

<앵커 멘트>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이 소비위축의 심화 속에 당초 발표보다 더 낮았던 것으로 수정 발표되면서, 미국의 경기 위축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됐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이 당초 발표했던 -0.3%가 아니라 -0.5%였다고, 상무부가 수정 발표했습니다. 2001년 3분기의 -1.4% 이후, 7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미국의 경기위축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 것입니다. 3분기 GDP 하락은, 이 기간에 3.7%나 줄어든 소비지출 감소가 주 원인으로 금융위기와 집값 하락, 실직사태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은 결괍니다. 특히 소비감소는 1991년 이후 처음이고, 3.7%는 1980년 이후 최대의 감소폭입니다. 자동차와 가구 등 내구재 소비는 3.7% 준 반면, 식료품과 의류 등 비내구재 지출은 15.2%나 줄어, 생필품부터 아끼는 심리적 위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9월 주택가격도 사상 최대폭으로 떨어지는 등 경기침체 가속화 소식이 이어졌지만, FRB의 8천억 달러 대출시장 공급 소식과 11월 소비심리가 예상 밖으로 개선됐다는 호재도 나와 뉴욕증시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습니다. 다우와 s&P500은 소폭 상승, 나스닥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변동폭은 모두 1% 미만입니다. 전문가들은 저조한 3분기 성장률로 볼 때 4분기에는 경기가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