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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 들어 담배 끊으신 분들, 금연결심 잘 지키고 계십니까? 담배의 유혹을 참는 일,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하죠? ⊙앵커: 이제 금연과의 전쟁도 그렇게 외롭지는 않습니다. 물심양면으로 격려도 해 주고 때론 감시도 해 주는 도우미들이 많기 때문인데요. 정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하루 한 갑 넘게 담배를 피워온 유선식 과장은 올해 들어 담배를 끊었습니다. 금연서약서를 회사에 내면 당장 현금 40만원을 지급받기 때문입니다. 금연껌과 사탕도 무제한 제공받습니다. ⊙유선식(천재교육 과장): 내 건강도 챙길 수 있고 또 회사에서 사실 공돈 생기잖아요. 그래서 좋죠. 건강도 챙기고 여러 가지로... ⊙기자: 하지만 담배를 다시 입에 물었다 들키면 벌금으로 60만원을 내야 합니다. 흡연은 꿈도 꿀 수 없습니다. ⊙오병목(천재교육 대표): 직원들의 건강, 그 다음에 근무환경 이런 것들을 볼 때 40만원이라는 돈이 그렇게 많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인터뷰: 팀장님 담배 생각나실 때가 된 것 같은데요? ⊙인터뷰: 와, 고맙네. ⊙인터뷰: 담배 생각나실 때 이거 드세요. ⊙인터뷰: 고맙다. ⊙기자: 금연도우미인 엄정화 씨는 담배의 유혹과 싸우는 직장 상사를 위해 간식준비를 잊지 않습니다. 금연 결심이 흐트러지는지 밀착 감시하는 일은 기본입니다. ⊙인터뷰: 팀장님 담배 피우고 오시는 거 아니에요? ⊙인터뷰: 아니야, 딴 부서 갔다왔어. ⊙인터뷰: 좀 냄새가 나는 것 같은데. ⊙인터뷰: 무슨 얘기야... ⊙기자: 금연서약에 쐐기를 박기 위해 소변검사까지 실시합니다. ⊙안상용(글락소스미스클라인 팀장): 저를 도와주는 친구가 별명이 셰퍼드예요. 후각이 너무나 예민해서, 예전에도 제가 담배 피우고 들어오면 다른 팀원들은 모르는 데 저 친구만 유독 알아챘거든요. ⊙기자: 소변을 검사하는 것 같은데 왜 받아나왔습니까? ⊙이호준(글락소스미스클라인 대리): 제가 새해에 금연서약을 했거든요. 그걸 확인하기 위해서 소변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기자: 금연자에게 당근을 제공하는 대신 엄격한 채찍으로 흡연자를 감시하는 곳도 있습니다. 부서원 전체가 금연을 선언한 이 사무실에는 서슬퍼런 벌금 고지서가 책상마다 붙어 있습니다. ⊙엄규문(삼성전자 과장): 혼자 하면 나만의 결심이니까 내가 무시해 버리면 괜찮지만 동료들과 약속을 한 것이기 때문에 또 아무래도 동료의 눈치를 살피게 되죠. ⊙기자: 직원들의 금연을 놓고 회사가 상벌을 줄 만큼 금연은 중요한 경영과제로 떠올랐습니다. KBS뉴스 정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