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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런 무더위 속에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습니다.

강원도 평창으로 물놀이를 왔던 중학생 3명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보도에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방 구조대원들이 로프를 잡고 한 줄로 서서 실종된 중학생을 찾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오후 1시 45분쯤.

강원도 평창강에서 물놀이를 하던 경기도의 한 중학교 3학년생 13명 가운데 3명이 깊이 2m의 물에 빠졌습니다.

구조대원들이 나섰지만 15살 김 모 군 등 3명은 결국 숨졌습니다.

사고 현장은 처음에는 깊이가 얕아 보이지만 굽이치는 물이 강 바닥을 깎으면서 들어갈수록 수심이 갑자기 깊어지는 곳입니다.

<인터뷰> 김춘식(강원 평창소방서 현장대응과장) : "여기 물 흐름을 보면 산 밑으로 굽이쳐서 그쪽은 깊은것 같습니다. 거기를 모르고 들어갔다가 갑자기 빠지니까..."

사고 장소는 평창군의 물놀이 관리지역 17곳 가운데 하나로 수영이 금지된 곳은 아닙니다.

평창군이 안전관리요원 1명을 배치했지만 사고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녹취> 강원도 평창군관계자 : "(안전요원이) 한 군데만 계속 있으면 좋은데 구역이 워낙 넓고 인원은 적고...오늘따라 밑에(다른 곳에) 잠깐 내려간 사이에 사고가 일어났다고..."

경찰은 물놀이를 함께 온 보호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