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국정원장 노출, 부정적이라고만 할 수 없어” _포커 테이블 대여 내 근처_krvip

청와대는 아프간 피랍 사태 해결 과정에서의 김만복 국정원장의 과다 노출 논란과 관련해 "사안의 성격상 국정원장의 활동이 공개되는 것이 꼭 부정적이라고만 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과거에는 공개돼선 안된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이제는 시대가 바뀌고, 정보기관의 활동 양식도 바뀌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현장에서 신속하고 책임 있는 대처가 필요한 상황이었으며, 국정원장이 테러대책위원장으로서 지휘한다는 것은 이미 공개된 사실이기 때문에, 사안의 성격상 무조건 숨겨야 할 것이 아니라고 볼 수 있다고 천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아프간 현지에서 협상에 참여한 이른바 '선그라스 요원'의 노출과 관련해선 "탈레반 납치 단체와의 합의 과정에서 상대방의 요청이 있었다고 들었으며, 합의과정에서 신뢰를 높이고 인질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고 천 대변인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