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미 회담 형식 관련국과 협의중” _점프포스 베타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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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정부가 북미 회담의 형식 등을 놓고 관련국들과 구체적인 협의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김정일 위원장의 발언을 둘러싼 북한의 진의와 향후 협상 전략 등에 대한 내부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는 중국으로부터 원자바오 총리의 방북 결과를 설명받았다면서, 중국의 대북 설득 노력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미회담은 6자회담 재개가 보장될 때만 가능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언 켈리(미국 국무부 대변인) : “우리는 6자회담 재개로 이끌 수 있는 양자대화에만 문을 열어놓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관련 부처의 검토 작업이 진행중이고, 관련국과도 회담 형식 등을 협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북미회담을 한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형식으로, 누구를 대표로 보낼지, 또 어느 수위에서 협상을 진행할 지 등을 6자회담 관련국들과 협의중이라는 겁니다. <녹취> 필립 크롤리(미국 국무부 공보 차관보) : “우리는 관련국들과 이 문제(북미회담)에 대한 협의를 계속해나갈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정부는 캠벨 동아태 차관보를 다음주 일본을 거쳐 중국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은 현재 논의중인 북미 대화를 6자회담 과정의 일부로 해석하며, 간접적으로 미국의 회담 수용을 압박했습니다.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은 특히 북미 대화가 6자회담 재개에 필요한 조건을 만들어낼 수 있다며, 중국은 이를 적극 지원할 것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북미회담을 하더라도 서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미국의 최종 결정은 충분한 내부검토와 관련국과의 조율을 거친 뒤에야 발표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