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납비리 업체대표, 매월 수백만원씩 뇌물 _포트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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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는 사업 편의를 위해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유관 기관 전-현직 간부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군납업체인 빅텍 대표 박모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검찰은 또, 박씨에게 금품을 받은 국방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 류모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국방기술품질원 전 간부 강모 씨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류씨는 지난 2001년 1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국방과학연구소가 발주하는 전자장비 사업 등과 관련된 시험장비 제작업체인 빅 텍 대표 박씨로부터 회사의 기술력을 평가할 때 편의를 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1억 25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결과 류씨는 박씨로부터 빅텍 직원 명의의 현금카드를 받아 매달 백만 원에서 2백만 원을 송금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방기술품질원 전 간부인 강모 씨는 국방과학연구소에 FM 무전기 전원공급기를 납품하는 모 업체의 전원공급기 생산권을 빅텍에 넘겨준 뒤 권리금으로 3천만원을 받고, 지난 1993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빅텍 직원 명의 현금카드로 2백에서 2백50만원을 받는 등 3억8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강씨는 자신이 이 업체의 실질적인 사주로 합법적인 계약에 의한 거래일 뿐 뇌물은 아니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