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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호 앵커 :

약품 선정에 따른 사례비 지급 등 의료계 비리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와는 별도로 감사원이 전국의 국립대학 부속병원 등을 대상으로 의료계 비리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습니다.

부산 방송총국의 김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영진 기자 :

최근 말썽을 빚고 있는 병원의 약품선정 사례비 등 의료계 비리에 대해 감사원이 전국 8개 국립대학 병원을 시작으로 일제 감사에 들어갔습니다.

감사원은 어제 부산대학교 부속병원에 감사원 2국 소속 김모 부 감시관 등 감시반원 3명을 보내 오늘까지 이틀 동안 부산대 병원 6층 회의실에서 병원 관계자를 상대로 특별 감사를 벌였습니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에서 지난 91년부터 지금까지의 각종 의약품 구매서류와 천 만원 이상의 고가 의료장비 구입 관련 장부 등을 제출받아 구매 과정에서의 사례비 수수 여부와 수의 계약 등 약품 관련 비리를 집중 감사했습니다.

“전혀 사전 통보 없이 불시에 들어옵니까?”


병원 관계자 :

예, 그렇습니다.

“언제 들어왔습니까?”

“어제요.”

“의약품 구매 관련하고 장비 관련 서류입니까?”

“주로 의약품 구매 장부라든지 장비관련 서류”


김영진 기자 :

감사원은 부산대 병원에 앞서 지난주 전남대 병원에 대해서도 기초자료를 수집했으며 앞으로 2군대 등 8개 국립대학 부속병원에 대해 자료수집 차원에서 감사한 뒤 구리, 군포를 거쳐 율곡사업 등에 대한 감사가 끝나는 이달 말쯤 의료계 비리에 대해서 전반적인 감사에 들어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뉴스 김용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