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경영비상; 금융위기해소 위해 재벌해체 촉구한 IMF요구 및 김효섭 중앙대학교수 인터뷰_맙소사, 돈 벌려면 뭘 해야 하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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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종금사에 대한 구조조정이 시작되면서 부채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이 연쇄부도위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IMF가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을 통해서 우리 기업들의 경영관행에 대한 일대 수술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어서, 그동안 남의 돈으로 외형확장에만 급급해왔던 재계가 변혁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될 전망입니다.

이 소식은 김종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종명 기자 :

기업의 자금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려운 시대가 예고됩니다. 종금사의 영업정지와 증권시장의 위기로 벌써부터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마저 돈줄이 끊기지 않을까 우려합니다.


⊙기업 자금담당(전화) :

다른 종금사들도 부실여신 때문에 자금 회수할 것. 힘없는 기업은 도산...


⊙김종명 기자 :

더욱이 IMF가 금융부실을 주요 원인으로 재벌의 과다차입을 지적하면서 금융위기의 해소를 위한 재벌해체를 촉구하고 나서 재계의 위기감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비싼 이자에도 불구하고 다른 나라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높은 부채비율때문에 경쟁력 저하는 물론 금융위기를 자초했다는 지적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재벌그룹의 계열사간 상호 지급보증을 추가로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해 재계의 문어발식 선단경영에 일대 수술이 불가피해졌습니다.


⊙김효섭 (중앙대 교수) :

IMF가 우리 기업에 요구하는 것은 기업의 채무구조 개선 그리고 구조조정을 통한 기업의 투명성 확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김종명 기자 :

고성장 신화에 길들여져온 우리 기업, 우리 경제가 난국을 극복하기 위해 뼈를 깍는 자구노력을 서둘러야 할때입니다.

KBS 뉴스, 김종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