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 _내기가 있는 풋베일_krvip

<앵커 멘트> 국제유가가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오늘은 배럴당 114달러 선을 넘어서 머지않아 12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제 유가가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오늘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국제유가는 어제보다 1%가 오른 배럴당 114달러 93센트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장중 한때 배럴당 115달러를 넘어서기도 한 국제유가는 이번 주에만 4.2%가 올랐고, 1년 전보다는 81% 올랐습니다. 오늘 유가상승은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가 한 원인입니다.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는 150만 배럴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오히려 230만 배럴이 줄어든 3억 1370만 배럴로 나타났습니다. 휘발유 재고 역시 550만 배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이러 엑스타인(에어리어 인터내셔널 사상): "세계적으로 정유 부문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주초에 나이지리아에 문제가 있었고 멕시코도 그랬습니다." 여기에 지난해 9월 이후 유로화에 비해 15%나 추락한 달러 가치가 또다시 역대 최저치로 떨어진 것도 유가를 끌어올렸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국제 유가가 머지않아 배럴당 120달러를 넘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