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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카드사들을 중심으로 연체자 중에 돈을 갚을 의욕과 능력이 있는 사람에 한해 연체이자를 깎아주는 등의 방법으로 가계 파탄을 막을 수 있도록 해 주는 개인 워크아웃 제도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취재에 임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 카드사는 지난 달부터 연체 이자를 최고 60%까지 깎아주는가 하면 소액 연체금을 무보증 제도로 바꿔주는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인터뷰: 일시적인 실직으로 인해서 연체가 되었기 때문에 무보증 분할상환 제도를 이용해 주시면 되십니다. ⊙기자: 이렇게 문의전화가 잇따르면서 보름 만에 4200여 명이 9억원의 이자를 감면받았습니다. ⊙김병철(LG카드 과장): 대상 폭이 제한적인데도 반응이 아주 좋아서 향후 시행 회원이나 혜택의 폭을 넓힐 계획입니다. ⊙기자: 이런 개인 워크아웃 제도를 도입한 금융회사는 지난달에만 10여 곳에 이르고 연체 고객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준다는 회사도 생겼습니다. ⊙조용은(삼성캐피탈 개인대출팀장): 가정형편상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당사 학자금 대출 대학생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기회를 제공하게 됩니다. ⊙기자: 금융회사들은 그러나 빚을 갚을 의지와 능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연체자들에 한해서만 이런 지원제도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김상환(금융연구원 연구위원): 일시적으로 채무상환이 어려운 개인들이 연체금액을 원활하게 상환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들이 도와주는 제도이지 개인 빚을 근본적으로 해결해 주는 제도는 아니라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자: 오는 9월쯤에는 여러 금융회사에 빚을 진 다중채무자를 위한 워크아웃 중재기구도 생길 예정이어서 부실 채무자들의 갱생 기회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임장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