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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구로동 복합건물 신축 공사장 화재 속보입니다.

화재 현장에서는 오늘 경찰과 소방당국이 합동으로 현장감식을 벌였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과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합동으로 화재 현장에 대한 현장 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발화 지점을 확인하는한편 화재가 건물 지하층에서 순식간에 지상으로 번지게 된 원인을 집중 조사했습니다.

특히 화재 당시 검은 연기가 뒤덮으면서 대피에 나섰던 인부들이 출구를 찾지 못해 혼란을 겪은만큼 소방 안전설비가 제대로 갖춰져 있었는지 여부도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일단 현장 공사 관계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인부가 지상에서 용접작업을 하던중 지하1층 우레탄에 불꽃이 옮겨붙으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젯밤 용접 작업을 한 용접공과 현장 소장을 불러 당시 상황을 조사했습니다.

불이 난 복합건물은 지하 4층,지상 20층짜리 2개동과 지하 4층 지상 2층짜리 1개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2월 착공돼 내년 7월 완공 예정이었습니다.

어제 오후 발생한 화재로 현장에서 작업하던 인부 2명이 숨지고 9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치료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