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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슬람 무장단체 IS가 자신들에 저항하던 시리아 부족민 230여 명을 또 다시 대량 학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IS의 잔학성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IS가 또 대량 학살을 저지른 곳은 시리아 동부의 한 사막입니다.

영국의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시신 230여 구가 매장된 집단 무덤이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희생자들은 IS에 복종을 거부한 채 맞서 싸웠던 시리아 샤이타드 부족민입니다.

이들은 지난 8월 실종된 부족민 9백 명 가운데 일부로 아직까지 수백 명이 행방불명 상태라고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전했습니다.

IS는 앞서 자신들과 결혼을 거부한 여성 150여 명을 집단 학살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주도의 연합군의 공습이 이달들어서도 60여 차례 이어졌지만 IS의 공세는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시리아 북부 쿠르드족 거점인 코바니 일대에선 IS 공세가 두달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녹취> 압델 카림 카데르(시리아 난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시리아 난민을 위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12개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마르와 아와드(유엔 세계식량계획 대변인)

3년 넘게 계속된 내전 속에 잔혹한 IS의 세확산까지 더해져 시리아 난민들의 고통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