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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는 31일부터 미 워싱턴에서 열리는 핵 안보 정상회의에선 양자 회담은 물론 한미일 정상회담도 개최되는데요.

이 자리에선 북한 문제가 핵심의제가 될 것이라고 미 국무부 부장관이 밝혔습니다.

북한 위협에 대비한 사드의 한반도 배치는 불가피하다는 점도 재확인했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워싱턴 씽크탱크 세미나에 참석한 앤서니 블링큰 국무부 부장관은 한미일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는 북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나라 정상은 유엔 안보리의 대북 결의 이행에 맞춰 추가 대북 제재 여부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앤서니 블링큰(미국 국무부 부장관) : "북한의 선택을 좁히기 위해 세 나라 정상이 독자, 또는 집단으로 추가 제재를 취할 수 있는 지를 논의할 것입니다."

또,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동결하면서 미국과 대화의 장이 마련됐다면서 북한도 이란 핵 합의 모델을 따르라고 주문했습니다.

중국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사드, 즉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는 북한 도발이 원인으로, 불가피하다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특히 중국 정부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사드의 기술적 성능과 제원을 중국에 설명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워싱턴의 또 다른 싱크탱크 세미나에 참석한 로버트 갈루치 전 미 국무부 북핵 특사는 무엇보다 북한의 핵 무기, 핵 물질 확산 시도가 미국에 실질적 위협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로버트 갈루치(전 미 국무부 북핵 특사) : "북한 핵이 갖는 또 하나의 문제점은 핵 기술이나 핵 물질을 이전하려 시도하는 일이 미국에 특히 위협적이라는 걸 북한이 이해하지 않으려는 점입니다."

이번 한미일 정상회담은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세 나라의 긴밀한 공조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