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경보 속 피해 잇따라…강릉 경포 산불_구독자가 적은 유튜브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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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1일) 오전 8시 반쯤 강릉시 경포동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강한 바람 탓에 헬기 투입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정상빈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오늘(11일) 오전 8시 반쯤 강원도 강릉시 경포 인근 난곡동 4번지 일대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재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골프장 쪽으로 확산하면서, 소방당국은 산림화재 대응 2단계를, 산림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현재 산림당국은 산불전문진화차 등 30여 대와 인력 10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장의 강한 바람이 걱정입니다.

영동지역에는 강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순간최대풍속 초속 25미터~30미터 수준의 매우 강한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헬기 투입이 쉽지 않아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습니다.

강릉시는 오늘 오전 9시쯤 경포동 10통과 11통, 13통 주민들에게 즉시 경포동 주민센터로 대피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어 30분 뒤에는 경포동 15통과 17통 인근 주민들에게 강릉아레나로 대피해달라고 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

한편,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영동지역에는 크고 작은 강풍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강원도에 접수된 간판 추락과 나무 전도 등 강풍 관련 피해는 모두 30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오늘(11일) 오전부터 동해안에는 5밀리미터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도 예보됐지만, 건조특보는 유지될 것으로 보여 산불 등 화재 발생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