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 호우경보…최고 60㎜_텍사스 포커_krvip

<앵커 멘트> 강원도 철원군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경보로 대치되는 등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비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춘천 연결합니다. 김영준 기자, 지금 비가 얼마나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지금 춘천지역에는 어제부터 굵은 장대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면서 지금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철원 등 강원북부지역엔 시간당 30mm의 강한 비가 계속되면서 철원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호우경보로 강화됐습니다. 또, 강원도 고성과 화천에도 오늘 새벽 6시 반을 기해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특보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강원도 철원 동송이 203.5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속초 119, 화천 88.5, 춘천이 65mm 등입니다. 아직 이번 비로 인한 피해는 접수되지 않고 있지만, 이번 주 내내 이어진 비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토사 유출 등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영서와 산간지역에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비가 내릴 수 있어 막바지 피서나 래프팅을 즐기는 야영객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영서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북한강 수계 댐들도 수위조절을 시작했습니다. 청평댐은 860여 톤, 팔당댐도 1,960여 톤의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강원 영서지역과 산간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많은 곳은 6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수 있다고 예보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춘천에서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