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당혹 ”사태 예의 주시 중”…러 ‘비난’_일하지 않고도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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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에 대해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중국도 이번 사태에 대해 당혹스러운 표정입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이경호 특파원, 중국 입장 전해주시죠. <리포트> 북한의 연평도 포격이 알려진 직후 때마침 중국 외교부의 정례 브리핑이 열렸습니다. 이번 사태에 대한 중국 정부 입장을 묻는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홍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홍레이(중국 외교부 대변인) : "우리는 관련 보도를 주의하고 있으며 사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상황을 확인해 봐야 합니다." 그러나 그 이상의 말은 아끼는 등 당혹스러워 하면서도 신중함을 애써 강조하는 표정입니다. 중국측은 주중 우리 대사관과 긴밀한 연락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중국도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보스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오늘 베이징을 방문했습니다. 중국측 우다웨이 한반도 사무 특별대표와는 당초 의제인 우라늄 문제 못지 않게 이번 사태도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는 공식성명을 내고 어떤 무력 사용도 비난한다 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외교장관은 한국의 섬에 포격을 주도한 자들은 분명히 큰 책임을 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