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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탄핵 이후 새누리당의 내분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김무성 전 대표는 새로운 보수정당의 탄생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밝혀 탈당과 신당 창당 구상을 공개 언급했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신당 창당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오늘 여당 비주류가 주도하는 비상시국위원회 모임이 끝난 뒤 "새로운 보수정당의 탄생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지금 새누리당으로는 좌파의 집권을 막을 수 없다"며 "가짜 보수를 걷어낸 뒤 신 보수와 중도가 손을 잡고 국가 재건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갈등을 빚고 있는 친박 지도부를 향해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노예"라고 규정하며 "이들이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죽였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비주류 비상시국위원회는 오늘 외연을 확장한 새로운 모임을 추진한다며 해체를 선언했습니다.

비상시국위 황영철 의원은 "당의 중심이 되면 당 청산과 해체를 포함해 혁명적인 쇄신 과정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비박계 유승민 의원은 "탈당은 마지막 카드"라며 "당내에서 개혁에 최선을 다해야 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친박계 의원 50여명으로 구성된 혁신과 통합 보수 연합은 오늘 오후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들은 창립선언문을 통해 배신의 정치, 분열의 행태를 타파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재창당수준의 새로운 보수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