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무바라크 고집에 선택의 기로 놓여”_사람 이름으로 빙고하기_krvip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의 퇴진 거부 연설 이후 오바마 미국 행정부는 무바라크와 관계를 단절하거나 "질서있는 전환"을 계속 요구해야 하는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고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무바라크가 미국의 바람을 사실상 무시한 채 퇴진을 거부함으로써 오바마 행정부가 이집트 반정부 시위대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며 이 같이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무바라크의 발표 직후 워싱턴 주재 이집트 대사는 백악관에 전화를 걸어 무바라크가 술레이만 부통령에게 군 통수권을 포함한 권한을 모두 이양했다는 사실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