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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진핑 주석 방한으로 한-중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한국 상품에 대한 중국인들의 호감도 높아지고 있어 중국 내수시장 공략에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상하이에서 김태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상하이 시내의 한 대형 백화점,

한국 화장품을 찾는 중국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않습니다.

<인터뷰> 왕이양(고객) : "(친구가) 이 화장품을 추천해줬어요. 이 브랜드의 BB크림이 특히 좋다고 해서 이걸 사러 왔어요."

이런 인기 덕에 이 업체는 매년 중국 내 매출이 평균 47%나 급신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까오샹친(아모레퍼시픽 중국 대표) : "중국은 13억 인구 시장이기 때문에 한국 기업에게는 (중국 내에서) 발전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라면을 생산하는 이 업체도 중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올해 들어 매출이 30% 넘게 늘어나는 등 고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구명선(농심 중국법인장) : "두 배, 세 배 이상의 라면 성장 가능성이 있는 곳이라고 보여집니다. 거기에 발맞춰서 내륙지방으로.."

중국 수입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9.2%.

지난해부터 일본을 제치고 점유율 1위 자리에 올라섰습니다.

그만큼 중국 내에서 한국 상품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인터뷰> 이민호(코트라 상하이무역관장) : "중일관계가 갈등을 겪고 있기 때문에 대안으로 한국 상품에 대한 호감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시진핑 주석의 방한으로 한층 가까워진 한중 관계가 중국 내수시장을 노리는 우리 기업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뉴스 김태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