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에 전깃불이!” 벽지 태양광 발전_슬롯 푸자 번역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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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형이 험한 산간 마을이나 외딴 섬마을에는 전신주 설치가 어려워 전기 공급이 안 되는 곳이 있습니다.

전기 없이 살아온 이런 벽지 마을에 독립형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주는 시범 사업이 추진됩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불구불한 산길을 한참 오르자, 작은 산골 마을이 나옵니다.

<녹취> "아후 진짜 멀다!"

세 가구가 사는 이 마을은 마을이 생긴 지 40년이 지나도록 전기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험한 산길에 전신주 60개를 세우는 게 사실상 불가능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전기를 맘 편히 쓸 수 있습니다.

한국전력에서 집집마다 소형 태양광 발전기를 무료로 만들어준 겁니다.

<인터뷰> 안영선(주민) : "음식이 일단 편안하게 먹을 수 있으니까, 저장할 수 있으니까요."

한국전력은 전신주를 세우기가 어려운 지역에 독립형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해 전기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하루 동안 충분히 쓸 수 있는 3kw 태양광 발전 설비와 대용량 전기 저장시설, 6kw 비상용 발전기를 갖췄습니다.

<인터뷰> 송관식(한국전력 강원본부장) : "(전력을) 저장하는 장치를 부착을 같이 했습니다. 비가 오거나 또 밤에도 태양광의 발전된 전력을 (쓸 수 있습니다.)"

전신주를 세우는 데 비해 비용도 4분의 1에 불과합니다.

경제성 뿐만 아니라, 100여 개에 이르는 전신주를 세우지 않아도 돼, 환경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한국전력은 강원 9곳 등 전국 14개 마을에 독립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한 뒤, 전국 벽오지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