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수도권·광주 집중 공략…박지원, 첫 수도권 지원 유세_영어선생님은 얼마나 벌어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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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은 7일(오늘)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수도권 '동부 벨트'를, 천정배 공동대표가 '야권의 심장부' 광주를 집중 공략하는 '투톱 체제' 총선 선거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호남의 맹주'를 자처하는 박지원 의원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서울·경기·인천 지역 후보들에 대한 지원 유세를 벌이며, 수도권 호남 출향민들의 표심 공략에 나섰다.

안철수 대표는 이날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유세를 한 뒤, 경기 남양주 지역을 돌며 자당 후보들에 대한 지원 유세를 벌였다. 이어서 경기 하남과 서울 강동·송파·동작 등 수도권 동부 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 대표는 "1번(새누리당)과 2번(더불어민주당)이 습관처럼 반대하고 싸울 때 국민의당은 문제 해결과 민생 해결의 방법을 내놓겠다. 그러면 국민 관심이 우리에게 쏠리고 압력에 못 이겨 1번과 2번이 결국 민생 문제 해결 방법을 내놓을 수밖에 없다"며 제3정당을 통한 '정치 혁명'의 의미를 강조하는 데 주력했다.

성사 여부가 주목됐던 안 대표와 더민주 손학규 전 상임고문의 면담은 안 대표가 만남을 선거 이후로 미루기로 함에 따라 이뤄지지 않았다. 안 대표 측은 "유세 중에 잠깐 뵙고 인사 드리는 게 예의에 맞지 않다고 판단해, 선거가 끝나고 찾아뵙고 인사 드리겠다고 (안 대표가 직접) 손 전 고문에게 전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안 대표는 '다산 정약용 선생 서세(逝世) 180주기 묘제'를 맞아 이날 오전 경기 남양주에서 열리는 손 전 고문의 특별 강연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권 표심 공략에 주력하고 있는 천정배 대표는 '광주 기아차·광주시 정책간담회'와 광주 서구 지역 거리 인사 등 광주 지역 지원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오전 지역구인 목포와, 진도 함편 등 전남권 유세를 마친 뒤 수도권으로 이동했다. 이후 경기 안산과 인천 부평·계양·남구, 서울 관악·은평·중구 성동구 등 수도권 주요 지역을 잇따라 방문하며 자당 후보들에 대한 지원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